야외에서도 편하게 가지고 다닐 수 있는 나무도감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하여 계절마다 자연의 모습이 바뀐다. 숲을 이루고 있는 나무들도 계절에 따라 꽃이 피고, 열매를 맺고, 단풍이 들고, 또 낙엽이 떨어진 앙상한 모습으로 계속해서 제 모습을 바꾸기 때문에 한 나무를 보고도 무슨 나무인지 제대로 알기 어렵다.

이 책은 식물생태사진가인 저자가 들려주는 초보자도 나무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책으로,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나무와 외국에서 들여와 심어지고 있는 나무를 포함해 총 612종의 나무를 한 권에 담았다. 각 나무마다 그 나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와 구별하기 어려운 나무들의 차이점을 실어 나무를 쉽게 찾을 수 있고, 각 나무의 특징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도와준다.

본문은 꽃을 중심으로 계절에 따라 꽃 색깔을 보고 찾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하지만 1년 중 꽃이 피는 기간이 매우 짧기 때문에 꽃이 피지 않은 나무를 만나도 잎을 보고 나무를 찾을 수 있도록 잎 모양으로 나무 찾기 코너를 따로 실었다. 나무의 모습은 꽃, 열매와 씨, 수형, 나무껍질, 잎, 잔가지와 겨울눈 등 각 기관을 자세히 실어 나무를 정확하게 찾을 수 있도록 하였으며, 어려운 식물학 용어를 가능한 쉽게 풀어써 이해를 돕고 있다. 부록으로 꽃, 잎, 열매, 겨울눈 등 나무의 구조에 관한 기본적인 정보를 실었다. 전체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