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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의 서신 교환선
친구와의 서신 교환선
- 자료유형
- 동서단행본
- ISBN
- 9788930082167 94890
- ISBN
- 9788930082150(세트)
- 언어부호
- 본문언어 - kor
- DDC
- 891.709-22
- 청구기호
- 891.709 G613vㅅ
- 저자명
- 고골, 니콜라이 바실례비치
- 서명/저자
- 친구와의 서신 교환선 / 니콜라이 바실례비치 고골 지음 ; 석영중 옮김
- 발행사항
- 파주 : 나남, 2007
- 형태사항
- 385p : 연보 ; 24cm
- 총서명
- 한국학술진흥재단 학술명저번역총서 : 서양편 ; 205
- 주기사항
- 고골연보 : p. 381-383
- 서지주기
- 서지적 각주 수록
- 원저자/원서명
- Gogol', Nikolai Vasil'evich /
- 원저자/원서명
- Гоголь, Николай Васильевич /
- 기타저자
- 석영중
- 가격
- \20000
- Control Number
- bwcl:84365
- 책소개
-
러시아 지성사의 한 세대를 반영하는 문헌
19세기 러시아의 대문호 니콜라이 고골의 저작 〈친구와의 서신 교환선〉을 번역한 책. 고골은 우울증과 신경쇠약으로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기적적으로 소생한 후, 하느님의 은총 속에서 거듭난 것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사람들에게 유익한 책을 쓰기로 결심했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바로 〈친구와의 서신 교환선〉으로, 고골이 과거에 지인들에게 보냈던 편지 몇 편과 새로 쓴 문학평론 및 사회평론을 한데 묶은 것이다. 고골은 하느님에 대한 사랑과 러시아에 대한 사랑을 여러 사람들과 나누고자 했다.
하지만 〈친구와의 서신 교환선〉은 발표 직후부터 엄청난 혹평과 조롱을 불러일으켰다. 사실상 이 책은 고골이 러시아의 모든 계층에게 보내는 일방적 설교문으로, 광신과 극단적인 보수주의를 옹호하는 듯 하였으며 문체 또한 장황해서 끝까지 읽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이런 이유로 출간 이후 러시아 문학사에서 가장 악명 높은 책 중의 하나로 남아 있었지만, 20세기가 되면서 이 책은 미학과 종교와 윤리와 민족성을 결합하는 데 성공한 저술로, 거기에 담긴 광신은 열렬한 신앙과 완덕에의 지향으로 새롭게 해석되었다.
서문과 총 서른 두 편의 서한 및 평론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시, 소설, 연극, 회화에서부터 교회, 성직자, 관료제도, 농노제도, 사법제도, 여성 문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룸으로써 당시 러시아 사회를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고골은 특유의 달변가적 기질을 발휘하여 전 러시아인을 상대로 자신의 종교적, 도덕적, 미학적 입장을 분명한 어조로 이야기한다. 또한 이 책은 고골 식의 그로테스크로 치장된 일종의 문학작품으로도 볼 수 있다. [양장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