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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창 : 거문고를 사랑한 조선의 뮤즈 : 최옥정 장편소설
매창 : 거문고를 사랑한 조선의 뮤즈 : 최옥정 장편소설
- 자료유형
- 동서단행본
- ISBN
- 9788993241426 03810
- 언어부호
- 본문언어 - kor
- 청구기호
- 811.32 ㅊ252ㅁ
- 저자명
- 최옥정 , 1964-
- 서명/저자
- 매창 : 거문고를 사랑한 조선의 뮤즈 : 최옥정 장편소설 / 최옥정 지음
- 발행사항
- 서울 : 예옥, 2016
- 형태사항
- 348p ; 21cm
- 키워드
- 한국현대소설
- 가격
- \15000
- Control Number
- bwcl:92136
- 책소개
-
천민과 서얼의 울분과 설움
- 모두 함께, 차별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의 꿈
시의 달인이자 도인인 유희경도, 도저한 문필가이자 뜻 다 이루지 못한 경세가 허균도, 끝내 사람의 세속 삶의 울타리 너머로 완전히 나아가지 못했다. 그들이 살아간 시대는 반상과 적서의 구별이 엄연하고, 남성과 여성의 지체가 다르고, 나아가 당파싸움과 전란과 죽음과 굶주림이 군림하는 시대였다. 유희경도 의병으로 나가 공을 세워 면천을 하고 관직을 받았다. 기생과 어울리고 불도를 숭상한다 하여 모함을 받으면서도 율도국으로 상징되는 이상 세계의 꿈을 버리지 못한 허균. 그는 매창이 세상을 떠난 후 끝내 역모의 주역으로 처형되기에 이른다. 하지만 매창은 끝내 이 남성적 세속 세계의 울타리 바깥, 월명암과 변산 바다의 소나무 냄새, 바다 내음새 속에서, 자연의 일부로 생명을 받았다 떠나는 인간의 숙명을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