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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하나만 보고 싶었다 : 나태주 시집
너 하나만 보고 싶었다  : 나태주 시집 / 나태주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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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하나만 보고 싶었다 : 나태주 시집
자료유형  
 동서단행본
ISBN  
9791186111925 03810 : \15000
DDC  
895.715-23
청구기호  
811.15 ㄴ165너
저자명  
나태주
서명/저자  
너 하나만 보고 싶었다 : 나태주 시집 / 나태주 지음
발행사항  
서울 : 시와에세이, 2021
형태사항  
168 p. ; 20 cm
총서명  
시에시선 ; 041
일반주제명  
한국 현대시
키워드  
한국현대문학 시문학 한국시 현대시
통일총서명  
시에시선 ; 041
가격  
\15000
Control Number  
bwcl:116243
책소개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 하나만 보고 싶었다

풀꽃 시인 나태주 시인의 신작시집 『너 하나만 보고 싶었다』가 ‘詩와에세이’에서 출간되었다.
이 시집은 2020년 계간 『시에』에 연재한 시편으로 코로나19의 엄중한 사회적 거리두기 현실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길 바라는 마음을 오롯이 담고 있다. 그것은 나태주 시인의 시 정신으로 한평생 꾸준하게 시를 쓰게 하는 연유이기도 하다.
나태주 시인은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 「대숲 아래서」로 등단한 이후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으니 어언 50년의 시력을 넘기고 있다. 나태주 시인은 이 시집의 산문에서 “나이가 일흔을 넘기고 여러 가지로 쓸모없는 인간이 되었”지만 시를 대하는 마음은 여전히 무지개를 좇는 아이라면서 “무지개를 좇아 들길을 달려가 높은 산 넘고 깊은 강을 건너 어디론가 낯선 땅을 헤매면서 돌아오지 않는 아이”가 시인 자신임을 고백하고 있다.
이 시집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 ‘네 생각으로 꽃이 핀다’에서는 “문득 찾아가 이야기할/바로 그 한사람”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꽃 피우고 있다. 제2부 ‘춥다, 가까이 오라’에서는 청춘과 세월, 삶과 세상의 징검다리가 되는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3부 ‘봄이 온다, 네가 온다’에서는 “다른 사람한테는 거짓말이고/나한테만 참말”을 보여주는 기적 같은 시와 사람의 이야기가 진솔하게 그려져 있다. 제4부 ‘그는 다름 아닌 나였다’에서는 어머니와 아버지 등 가족에 대한 애정을 그리면서 시인 자신을 반추하고 있다. 그리고 제5부 ‘세상이 환해졌으면 좋겠다’에서는 코로나19의 힘든 현실 속에서도 “세상의 사람들 마음의 불빛”이 환해져서 “아프지 않고 우울하지도 않았으면 좋겠”다는 간절함이 “하늘의 별빛”같이 새겨져 있다.

맑은 날은 먼 곳이 잘 보이고
흐린 날은 기적소리가 잘 들렸다

하지만 나는 어떤 날에도
너 하나만 보고 싶었다.
-「외로움」 전문

나태주 시인은 시를 쓰며 산 생애를 후회하지 않는다. “한쪽 시력을 잃어버려”도 “한쪽으로”라도 “보려는 마음” “그것이 사랑이고” “시인의 마음”이다. 시인의 시는 무지개처럼 까닭 없이 그립고 아주 멀기에 어여쁜 것, 사랑스러운 것이 분명 있을 것만 같아서 가슴이 뛴다. 그래서 “맑은 날은 먼 곳이 잘 보이고/흐린 날은 기적소리가 잘 들”린다. 따라서 이 시집은 힘든 시절을 건너는 우리 모두에게 큰 위로와 감동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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